국회의원들이 국정을 논의하는 곳

국회는 국민들이 선출한 의원을 구성요소로 하는 합의체다. 본회의와 위원회 및 전원위원회로 구분하여 활동하며, 국회에는 의장 1인과 부의장 2인이 있다. 국회의장은 대내적으로는 구회의 질서유지∙의사정리∙사무를 감독하고, 대외적으로 국회를 대표하는 사람이다. 의장은 국회에서 무기명투표로 선거하되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되며 임기는 2년이다. 현행법상 국회의원 정수는 299인(지역구-243인, 비례대표 56인)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지역구 국회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국민의 의겸을 수렴하여 입법활동, 재정활동, 행정부 견제, 의회외교활동을 한다.
*국회의원의 특권
불체포특권- 국회의원이 현행범이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이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함
               - 국회의원이 회기 전에 체포 또는 구금된 때에는 현행범인이 아닌 한 국회의 요구가 있으면 회기 중 석방됨
면책특권-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하여 국회 외에서 책임지지 아니함.
*국회의원의 의무
-헌법상의 의무 : 겸직금지의무, 청렴의무, 국익우선의무, 지위남용금지의무
-국회법상의 의무 : 품위유지의무, 국회의 본회의와 위원회 출석의무, 의사에 관한 법령∙규칙 준수의무

국회와 건축

*국회의사당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 의사당은 지하1층, 지상7층의 건물로 단일 의사당 건물로서는 동양 최대라는 평을 듣고 있다. 현대식 건물양식에 한국의 전통미를 가미하였다. 의사당의 회녹색 돔은 동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처음에는 동판 자체의 붉은 색을 띠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동판이 녹슬어 지금과 같은 색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 돔은 밑지름이 64m이고 무게가 1000t이나 되고 처마와 파라펫, 높은 기단과 8각기둥의 24개 각주가 받쳐주고 있다. 24개의 각 각주는 24절기를 상징하며, 전면의 기둥 8개는 우리나라 전국 8도를 상징한다. 또한 의사당을 둘러싸고 있는 24개의 기둥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뜻하며 돔 지붕은 국민의 의견들이 찬반토론을 거쳐 하나의 결론으로 모아진다는 의회민주정치의 본질을 상징한다.
*국회 도서관
입법활동을 충실히 지원함으로써 국회의 발전과 그 맥을 같이해왔을 뿐 아니라 인류 역사 발전의 산물인 풍부한 지식과 창작물을 수집, 정리하여 국민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1952년 2월 20일 전시수도 부산에서 국회의원들이 자료를 한 곳에 모아 공동 이용하고자 3,600여권의 장서만으로 『국회도서실』이란 이름으로 개관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해왔다.